코로나19 여파로 그늘진 화훼농가의 꽃이 외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독거노인들에게 전달되며 더없이 아름다운 선물이 되고 있다.

SK종합화학은 지난 6일 화훼농가를 살리자는 취지의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로 입학식, 졸업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판로가 막힌 화훼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릴레이로 꽃을 구매하는 캠페인으로, 재계 CEO들이 잇따라 참여하며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SK종합화학은 30년을 함께한 고객사인 일신화학공업㈜의 지목을 받아 이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

농업용 필름을 생산하는 국내 대표 기업인 일신화학공업㈜은 지난달 8일, 꽃 소비가 가장 활발한 2~4월에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장미 2000송이를 구매한 바 있다.

SK종합화학 관계자는 “‘고객사의 고객사와도 상생한다’는 의미를 담아 함께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따뜻한 나눔을 더욱 확산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혜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