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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곧 대국민 사과 ... 준법감시위 권고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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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곧 대국민 사과 ... 준법감시위 권고 수용
  • 김석중 기자
  • 승인 2020.05.06 1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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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삼성준법감시위 권고안에 대한 입장 직접 밝힐 예정
메르스사태 후 5년 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일 오후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경영권 승계와 노조문제 등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히고 대국민 사과에 나설 예정이다.

이재용 부회장이 직접 대국민 사과하는 것은 2015년 6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 당시 삼성서울병원의 책임과 관련해 사과한 이후 5년 만에 처음이다.

이번 사과는 김지형 전 대법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의 권고에 따른 결정이다. 삼성 준법감시위는 이재용 부회장에게 경영권 승계 의혹, 노조 문제, 시민사회와의 소통문제 등에 대해 반성을 담은 대국민 사과를 지난 3월 11일 권고했다.

대국민 사과의 1차 기한은 지난달 10일이었지만, 삼성 측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권고안 논의에 시간이 예상보다 오래 걸리고 있다며 기한 연장을 요청해 이달 11일로 연장됐다.

앞서 삼성은 지난해 8월 이재용 부회장 파기환송 선고 직후 "과거 잘못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기업 본연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사과했고, 지난해 12월 노조 와해 혐의 유죄 판결, 올해 2월엔 임직원의 시민단체 후원 무단 열람에 대해 공식 사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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