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4-20 14:40 (토)
고성산불 12시간만에 진화 ... 인명피해 없어
상태바
고성산불 12시간만에 진화 ... 인명피해 없어
  • 이주연 기자
  • 승인 2020.05.02 14: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피해규모 정밀조사 중

강원도 고성산불의 주불이 1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산림청은 2일 오전 8시를 기해 고성산불의 주불 진화를 마무리하고 잔불 정리 중이라고 밝혔다.

고성산불은 지난 1일 오후 8시 4분께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의 한 주택에서 난 불이 인근 야산으로 옮아 붙어 시작됐다.

밤사이 '양간지풍' 또는 '양강지풍'으로 불리는 태풍급 강풍을 타고 급속도로 번졌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이 불로 주택 등 6개 동이 전소됐고, 잠정 85㏊의 산림, 목조주택 1채, 컨테이너창고 1동, 우사 1동, 비닐하우스 2동, 초소 1동, 벌통 22개가 소실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구체적인 피해 규모에 대해서는 정밀 조사를 할 계획이다.

이번 산불 진화에는 소방청을 비롯해 산림청, 경찰, 군인, 관계기관 공무원 등 5000여 명의 인력과 소방차량 500여 대, 헬기 39대가 동원됐다.

강원소방은 오후 4시까지 지원소방력과 함께 잔불 정리에 주력하고, 강원 영서 지역에서 출동한 소방차 73대, 인력 208명은 소방차 23대, 인력 61명으로 하향 조정했다.

또한 잔불 정리가 완료되더라도 뒷불 감시를 위해 고성소방서장 지휘 아래 적정소방력을 유지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