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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여당 압승 ...경제계 "경제위기 극복에 힘써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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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여당 압승 ...경제계 "경제위기 극복에 힘써달라"
  • 김석중 기자
  • 승인 2020.04.16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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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규제개혁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어야"
상의 "경제 역동성 회복해야"
경총 "코로나19로 촉발된 복합적 경제위기 극복해 경제활력 회복해야"

15일 치러진 21대 총선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지역구에서만 163석을 확보하는 압승을 거둔 가운데 주요 경제단체들은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데 힘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16일 논평을 통해 “코로나19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데 매진해야 한다"면서 "경제 살리기에도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경련은 "기업들이 생존을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하고 있지만, 개별 기업의 힘만으로 극복하긴 어려운 상황”이라며 "부디 우리 경제가 이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초당적인 노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려움에 처한 산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규제개혁, 노동시장 개혁 등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경제계도 본연의 역할에 충실히 해 일자리를 지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경제계는 21대 국회가 ‘국가발전과 국민행복’을 위해 일하는 국회가 되기를 희망했다.

대한상의는 이날 논평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워진 경제와 민생을 회복하고 한국경제의 새로운 활로를 열어야하는 시기에 제 21대 국회의 책임이 막중할 수밖에 없다”면서 “새로운 기회를 꽃 피울 수 있도록 경제 역동성을 회복해 선진 복지국가를 완성시키는 입법활동을 펼쳐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상의는 “21대 국회가 민생법안을 잘 처리하는 ’일하는 국회’,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현장국회’, 국민을 보고 큰 정치를 하는 ’대승적 국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역시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 선거 결과는 민생과 경제회복을 바라는 국민의 열망이 반영된 것”이라면서 “21대 국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복합적 경제위기 상황을 헤쳐나가고,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구심점으로서의 역할과 리더십을 발휘해 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특히 기업들이 지금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견실한 경제발전과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환경 조성을 건의하며, 나아가 국가 경쟁력 제고라는 합리적 관점에서의 정책 수립과 의정 활동을 당부했다.

중소기업계는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경제국회’, ‘중소기업 국회’가 되기를 기대했다.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는 이날 논평을 통해 “국가와 국민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봉사자로서의 역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면서 “당면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선거과정에서 분열된 국론을 하나로 모아 여야(與野) 협치를 통해 경제살리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소기업인들이 신명나게 투자를 늘리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대ㆍ중소기업간 공정한 경제 생태계를 만들고, 기업을 옥죄는 과도한 노동ㆍ환경규제를 개선하는데 적극 노력해 줄 것을 기대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비즈니스 패러다임의 급격한 변화가 예상되는 바, 입법과정에서 중소기업계와 적극 소통해 줄 것을 당부했다.

중기중앙회는 “360만 중소기업은 제21대 국회가 ‘경제 국회’, ‘중소기업 국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5월 29일 임기가 끝나는 20대 국회도 탄력근로제 확대 등 근로시간 단축 보완입법과 같은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을 조속히 처리하여 유종의 미를 거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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