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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마일, 우크라이나 등 전세계 정부 요청 한국산 방역물품 긴급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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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마일, 우크라이나 등 전세계 정부 요청 한국산 방역물품 긴급 수출
  • 문미희 기자
  • 승인 2020.04.15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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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정부, 솔젠트 진단키트 구매 이어 한국산 방호복 전세기로 긴급 수송
한국산 방호복 및 실내소독방역기 선적 장면. 선적을 확인하고 있는 올렉산드르 호린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오른쪽 두번째). 사진/케어마일
한국산 방호복 및 실내소독방역기 선적 장면. 선적을 확인하고 있는 올렉산드르 호린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오른쪽 두번째). 사진/케어마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한국산 진단키트와 검사장비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고 있는 가운데 세계 각국으로부터 관련 제품의 공급요청이 쇄도하는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토탈 세이프티 솔루션기업 (주)케어마일(대표이사 전봉규)은 최근 우크라이나, 폴란드, 터키, 우즈베키스탄, 멕시코, 이라크, 말레이시아 등 다수의 국가로부터 코로나19 관련 한국산 진단키트 및 방역물품에 대한 공급 요청을 받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솔젠트의 글로벌 특판 권한을 갖고 있는 케어마일은 지난달 27일 ‘솔젠트 코로나19 DiaPlexQ™ 분자진단키트’ 10만명 분량을 블라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긴급요청으로 수출한 바 있다. 

이후 케어마일은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과 긴밀한 협상을 통해 한국산 진단키트 및 각종 방역물품 등에 대한 장기 공급 계약을 성사시켰다.

케어마일은 우선 지난 11일 우크라이나 스카이업(SkyUp)항공사의 특별전세기를 통해 1차 선적분 한국산 방호복 2만5000벌 및 한국산 실내소독방역기 플루건 등을 긴급히 선적했다.

향후 우크라이나 정부는 매주 2차례 이상 한국으로 전세기를 보내 한국산 진단키트 및 방역물품을 정기적으로 수입할 예정이다.

또한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번 전세기편으로 전 세계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수젠텍의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SGTi-flex COVID-19 lgM/lgG’ 샘플을 긴급히 요청해 함께 수송했고, 현지 보건복지부를 통해 신속히 현지 확진자 테스트를 거쳐 바로 구매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0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과 전화통화에서 “코로나 진단 검사를 한국산 진단키트로 하고 있어 한국 정부에 깊이 감사드린다. 코로나 상황이 지속되는 한 한국산 진단 키트와 의료 물품 등을 계속 공급받고 싶다” 고 말했다. 

전봉규 케어마일 대표는 “한국산 진단키트를 여러 국가의 정부에 직접 수출하면서 얻게 된 신뢰를 바탕으로 케어마일 자체 브랜드로 런칭한 프리미엄 방호복(CM-PS01), 실내소독방역기 플루건(CM-FL01)등을 해당 국가 정부에 직접 공급하고, 향후 실외방역기, 마스크, 손세정제 등 한국에서 검증된 품질의 제품을 공급하는 프리미엄 방역 브랜드로 거듭날 예정”이라면서 “이번 수출로 국산 방역 물품들의 수출 기회를 넓히면서 세계의 코로나19 극복에도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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