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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코로나19 위기, 버티힘이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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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코로나19 위기, 버티힘이 경쟁력"
  • 문미희 기자
  • 승인 2020.04.0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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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메시지 통해 임직원 독려…"코로나 이후 준비해야"
효율성, 현금확보, 미래 투자 등 세 가지 방안 강조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사진/LG화학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사진/LG화학

“어려울수록 본질적인 것이 힘을 발휘한다. 버티는 힘이 경쟁력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6일 임직원들에게 전하는 CEO메시지를 통해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에 더해 글로벌 금융시장과 유가가 요동치는 격변을 겪고 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2008년 세계금융위기 이후를 ‘뉴 노멀(New norma;)’의 시대는 그래도 질서가 있었고, 어렵지만 예측해 볼 여지가 있었지만 이제는 그것조차 불가능한 초불확실성(hyper uncertainty)의 ‘뉴앱노멀(New abnormal)’의 시대가 왔다”고 진단했다.

신학철 부회장은 “그러나 살아남는 방법은 항상 단순하고 본질적인 것에 있다”면서 초불확실성의 뉴 앱노멀시대를 극복할 수 있는 세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할 수 있는 것을 하고 ▲현금 흐름을 개선해야 하며 ▲미래를 위한 투자는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를위해 그는 먼저 “우리가 당장 활용가능한 도구는 효율성”이라면서 “실패 비용은 줄이고, 생산성과 구매효율은 높이자”고 당부했다.

이어 “기업의 현금성 자산은 불확실성을 대비하는 보험이자 신기술 개발이나 신시장 개척으로 도약을 준비하는 발판”이라면서 “2019년 말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구글 등 실리콘밸리의 세계적 기업들은 현금성 자산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실제 금융위기가 본격화되던 2008년 4분기 애플은 256억 달러의 현금유동서을 확보, 이를 바탕으로 불황기에도 아이패드와 같은 새로운 유형의 혁신적인 제품을 과감히 출시하고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에 신학철 부회장은 “우리도 투자, 비용 지출 등 올해의 계획들을 다시 챙겨 보고, 변화된 상황에 맞게 비상경영제제를 재검토하자”고 강조했다.

신학철 부회장은 “미래를 위한 주자는 포기하지 말자”고 당부했다. 그는 “글로벌 선도기업들의 현재 경쟁력은 하루아침에 성취된 것이 아니다”면서 “어떤 위기 상황에서도 미래에 대한 투자를 게을리하지 않은 과실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학철 부회장은 “위기가 왔을 때 잘 버티고 성장하면 그것이 회사의 실력으로 평가받는다. 70년 이상 우리는 수많은 위기를 극복하며 실력을 키워왔고 이번 위기도 다르지 않다"며 "생존을 넘어 우리의 능력을 더 알리고, 성장의 기회를 엿볼 수 있는 때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함께 해내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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