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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청년실업 급증 우려 ...기업들에 신규채용 노력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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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청년실업 급증 우려 ...기업들에 신규채용 노력 요청"
  • 김석중 기자
  • 승인 2020.04.02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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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 직후 20대 실업률 11.4%…1년 새 6.1%p 상승
서울 여의도동 전국경제인연합회 전경. 사진/전경련
사진/전국경제인연합회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코로나19로 인해 청년실업이 크게 급증할 수 있어 우려된다며 회원사에 신규채용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2일 밝혔다.

전경련은 외환위기 때를 보면 20대 실업률이 1998년 11.4%로 전년보다 6.1%포인트 상승하며 연령대별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50대 4.1%포인트(1.2→5.3%), 40대 4.0%포인트(1.5→5.5%), 30대 3.8%포인트(1.9→5.7%) 순이었다.

전경련이 회원사에 요청한 신규채용 대책은 총 7가지로 ▲감염확산 진정 시 지연된 채용일정 재개 ▲채용 확정자에 대한 발령연기․채용취소 지양 ▲온라인 채용설명회, AI·화상면접 등 비대면 방식 ‘언택트 채용’ 시행 ▲수시채용 적극 활용 ▲어학·자격증 등 시험성적 제출기한 연장 ▲채용관련 정보 적극 전파 ▲채용장소 방역 철저 등이다.

전경련 추광호 상무는 “경제위기 상황에서는 기업들이 고용경직성으로 신규채용을 1차적으로 크게 줄이는 경향이 있어, 청년실업이 급증할 우려가 크다”면서 “미래세대의 숙련기회 상실은 개별기업은 물론 경제전반의 생산성저하로 연결될 수 있으므로, 기업들의 적극적인 청년채용 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자료/전국경제인연합회
자료/전국경제인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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