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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억 쾌척한 삼성, 이번엔 '코로나19' 치료센터로 영덕연수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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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억 쾌척한 삼성, 이번엔 '코로나19' 치료센터로 영덕연수원 제공
  • 김석중 기자
  • 승인 2020.03.0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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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실 규모 ... 경증환자들 생활치료센터로 사용 예정

 

삼성은 병상 부족으로 인해 병원이 아닌 자가에 격리되어 있는 코로나19 경증환자들을 위해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 영덕연수원은 경증환자들도 격리된 상태에서 의료진들의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생활치료센터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상급 종합병원들은 중증환자 치료에 집중하고, 경증환자들은 증상이 발전하더라도 의료진의 신속한 치료를 받을 수 있어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북도 영덕군에 위치한 삼성 영덕연수원은 300실 규모로, 2017년 완공돼 삼성 임직원을 위한 명상교육 및 힐링센터로 활용돼 왔다.

앞서 삼성은 지난달 26일 코로나19 사태를 극복을 위해 의료용품과 생필품 등을 포함해 총 300억원을 긴급 지원하며 코로나 위기 극복에 앞장서고 있다. 

삼성은 ▲손소독제와 소독티슈 등 의료용품 ▲자가 격리자와 취약계층을 위한 생필품 키트 ▲의료진을 위한 면역력 강화 건강식품세트 등의 구호물품과 구호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했다.  
   
또 삼성은 코로나19로 위축된 국내경기 활성화를 위해 300억원 규모의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해 협력사에 지급했으며, 화훼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꽃 소비 늘리기'에도 동참하고 있다.  

이에 더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이 안정적으로 경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1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운영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물품 대금 1조 6000억원을 조기에 지급하는 등 총 2조 6000억원 규모의 긴급 자금을 지원했다.

아울러 삼성은 중국 정부의 지침이나 중국 내 물류·통관 현황 등 중국 관련 정보를 협력사들과 공유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협력회사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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