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4-04-18 21:25 (목)
'임대료 깎아주고...빵·생수 지원' 현대중·KT 등도 힘 보탠다
상태바
'임대료 깎아주고...빵·생수 지원' 현대중·KT 등도 힘 보탠다
  • 김석중 기자
  • 승인 2020.02.27 16: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피해지원 및 감염예방에 대기업들 앞장
현대중공업그룹, 피해복구 및 감염예방 위해 총 12억 기탁
KT, 자사 소유 빌딩 소상공인들에게 3개월간 임대료 감면 ... SPC, 한달간 빵·생수 지원

'성금 지원에 이어 임대료 깍아주고, 빵·생수 지원...'  삼성, SK 등 재계 4대그룹들에 이어 30대 그룹들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확산에 따른 피해 복구와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이들 기업들은 코로나19 피해 복구를 위한 현금 지원을 비롯해 소상공인들을 위한 임대료 감면, 경북·대구 지역 의료진과 피해자들을 위한 현물 지원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감염증 피해복구와 예방에 힘을 보태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날 ‘코로나19’피해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한 지원에 나섰다. 현대중공업그룹 그룹1%나눔재단은 이날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0억원을 기탁했다. 이와 별도로 대구에 본사를 둔 현대로보틱스(현대중공업지주 로봇사업부문)도 대구‧경북지역에 써달라며 2억원을 이 협회에 기탁했다.

KT은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해 KT빌딩에 임주해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3개월간 임대료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KT건물과 계약된 임차 계약은 총 6330건으로, 이 중 절반을 넘는 3596건이 감면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감면 총액은 24억원 규모이다. 임대료 감면은 3월부터 적용되며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한 대구·경북은 50%, 나머지 지역은 20%(월 300만원 한도)를 감면해 준다.

SPC그룹은 대구·경북 지역에 한달간 빵과 생수 등 총 60만개를 지원키로 했다. SPC그룹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파리바게뜨, SPC삼립 등 계열 브랜드의 빵을 3월 한달 간 매일 1만 개씩 기부하기로 했다. 특히 SPC그룹의 해외파트너사인 미국 던킨브랜즈도 동참해 생수 30만 개를 기탁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