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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1천명 넘었다 ...사망자는 1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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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1천명 넘었다 ...사망자는 11명
  • 이주연 기자
  • 승인 2020.02.26 1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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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9시 기준, 전날대비 162명 추가
국내 확진자는 총 1146명 ...37일만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1명으로 늘어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6일 오전 9시 기준 국내에서 코로나19 환자 169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확진자는 총 1146명으로 늘었다. 지난달 20일 국내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후 37일 만에 1000명을 넘어섰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134명, 경북이 19명 증가했다. 서울에선 4명, 부산 8명, 인천 1명, 경기 1명, 경남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국내 확진자 중 전체 대구·경북 환자는 총 944명이다. 지금까지 대구에서 677명, 경북에서 267명이 나왔다.

신천지대구교회와 청도대남병원 관련 확진자는 전날 오전 9시 기준 각각 501명과 113명이다. 이후 발생한 환자는 아직 감염경로가 분류되지 않았다.

방대본은 이날 오후 2시 브리핑에서 신천지대구교회와 청도대남병원과 관련성이 확인된 환자 현황 등을 밝힐 예정이다.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11명이다. 11번째 사망자는 36세 몽골인 남성이다.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외국인이 사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환자는 기저질환으로 간경화를 앓고 있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조사 중이다.

사망자 11명 중 7명은 청도대남병원 사례로 분류된다. 장기 입원환자가 많은 폐쇄 정신병동에서 다수의 사망자가 나왔다. 이들은 오랜 입원 생활로 면역력이 떨어진 데다 폐쇄된 공간에서 밀접하게 접촉해 감염됐고, 이후에도 중증으로 악화한 것으로 방대본은 추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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