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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LG디스플레이 이어 LG화학도 중국 난징 배터리공장 가동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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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LG디스플레이 이어 LG화학도 중국 난징 배터리공장 가동 중단
  • 김혜원 기자
  • 승인 2020.02.04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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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제한적 생산라인 가동해오다 2월 1일부터 전면 가동중단
LG디스플레이, 지난 주말부터 난징-옌타이공장 가동 중단
왼쪽부터 중국 장쑤성에 위치한 LG화학 난징배터리공장, LG디스플레이 난징공장 전경. 사진/각사
왼쪽부터 중국 장쑤성에 위치한 LG화학 난징배터리공장, LG디스플레이 난징공장 전경. 사진/각사

LG디스플레이에 이어 LG화학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중국 공장 가동을 멈췄다.

LG화학은 이달 1일부터 중국 장쑤성 난징 배터리공장 가동을 전면 중단했다고 4일 밝혔다.

LG화학은 춘절기간에도 난징 배터리공장의 일부 생산라인을 가동했다. 이후 중국 정부가 연휴기간 연장과 동시에 중국 지방정부가 오는 9일까지 각 기업들에게 출근금지명령을 내렸으나 가동했던 일부 생산라인을 멈추지 않고 계속 돌리고 있었다.

LG화학 관계자는 “중국 난징시정부의 정책(중화인민공화국 돌발사건 대응법 발동으로 2월 9일까지 출근금지명령)이 나온 이후에는 곧바로 가동중단하기 힘든 일부 공정만 최소한으로 제한 가동했었다”면서 “난징공장을 비롯해 배터리 및 소재 공장들은 지난 2월 1일부터 전면 가동 중단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난징시 정부와 협의해서 진행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LG디스플레이도 지난 주말부터 중국 장쑤성 난징공장 가동을 전격 중단했다. 이로써 LG디스플레이는 중국내 사업장 가운데 광저우 공장(LCD패널공장)을 제외한 산둥성 옌타이 LCD(액정표시장치) 모듈공장과 장쑤성 난징 모듈공장 모두 가동을 중단하게 됐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옌타이공장은 지방정부 권고에 따라 춘절연휴를 9일까지 연장해 현재 가동되지 않고 있다”면서 “난징공장도 지방정부의 권고와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지난 주말부터 가동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장쑤성은 상하이, 광둥성 등과 함께 기업들의 춘제 연휴 기간을 오는 9일까지로 연장한 16개 성과 직할시 중 하나다.

이번에 가동을 중단한 LG디스플레이의 난징공장은 IT와 모니터용 LCD 디스플레이 후공정 조립을 맡는 모듈공장으로, LCD 패널이 세트(완제품) 제조사로 보내지기 전 부속품을 붙여 제품 형태를 만드는 곳이다. 조립 등 수작업이 많아 인력이 많이 필요한 공정이다. 난징 모듈공장에서 출하된 제품은 글로벌 세트 제조사에 공급된다.

다만, LCD패널을 생산하는 광저우 공장은 현재까지 최소인력을 투입해 가동 중이다. 이는 반도체와 마찬가지로 장치산업의 특성상 공장가동을 잠깐이라도 멈추게 되면, 이후 정상적인 제품생산이 어려지기 때문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중국 정부가 확진자가 발생하면 강력한 제재조치에 들어가겠다고 해 최소한의 인력으로 가동 중”이라면서 “만에 하나 지역정부가 가동중지 명령을 모든 사업장에 일괄 적용하면 인위적으로 공장을 세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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