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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금융계열사, 세대교체 ... 50대 사장들로 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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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금융계열사, 세대교체 ... 50대 사장들로 포진
  • 최재석 기자
  • 승인 2020.01.2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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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전영묵·카드 김대환·자산운용 심종극… 증권·화재는 유임
왼쪽부터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 내정자,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 내정자, 심종극 삼성자산운용 대표 내정자. 사진/각 사
왼쪽부터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 내정자,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 내정자, 심종극 삼성자산운용 대표 내정자. 사진/각 사

삼성전자에 이어 삼성금융계열사들도 21일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 올해 60세가 되는 삼성생명과 삼성카드 수장이 교체되고 두 회사를 포함해 5개 계열사 모두 50대 사장들로 꾸려졌다.

핵심 계열사인 삼성생명은 이날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전영묵(55)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했다. 전영묵 대표이사 내정자는 삼성생명 자산운용본부장, 삼성증권 경영지원실장,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를 거치면서 금융업 전반에 걸친 종합적 안목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생명은 “전영묵 후보자가 올해로 창립 63주년을 맞는 삼성생명의 혁신을 가속하며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카드 임원후보추천위원회도 이날 대표이사 부사장에는 김대환(57) 삼성생명 경영지원실장 부사장을 내정했다. 김대환 내정자는 삼성생명 마케팅전략그룹 담당임원, 경영혁신그룹장 등을 거쳐 현재 삼성생명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겸하고 있는 재무관리 전문가이다.

공석이 된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에는 심종극(58) 삼성생명 FC영업본부장(부사장)이 내정됐다.

그는 1986년 삼성그룹에 입사해 삼성생명 해외투자팀 및 소매금융사업부장, 전략영업본부장, FC영업본부장 등을 거치며 자산운용 및 금융마케팅 관련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삼성증권 대표이사 사장에는 장석훈(57) 대표이사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삼성증권을 계속 이끈다. 그는 삼성증권에 입사해 관리, 인사, 기획, 상품개발 등 다양한 직무를 경험한 뒤 경영지원실장을 역임했고 2018년 7월부터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한편 2018년 3월 선임된 최영무(56)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은 유임됐다. 반면 2018년부터 삼성생명을 이끌어온 현성철(59)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과 2014년부터 삼성카드를 이끌어온 현 원기찬(59) 대표이사 사장은 물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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