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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황창규'는 누구? ...KT, 차기 회장 발표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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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황창규'는 누구? ...KT, 차기 회장 발표 초읽기
  • 김석중 기자
  • 승인 2019.12.2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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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차기심사위원회, 27일 후보 9명 면점결과 놓고 심층 심사
차기 회장 후보 선출 연내 마무리 ... 내년 3월 주총서 선임
업계 "공정성이 가장 중요 ... 이번에는 낙하산 꼬리표 떼야"

황창규 회장의 뒤를 이을 KT 차기 회장 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KT회장후보심사위원회는 전날인 26일 실시한 회장후보 면접결과를 27일 발표할 예정이다.

27일 KT에 따르면 KT회장후보심사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날 진행됐던 면접결과를 바탕으로 심사를 진행해 최종 후보자를 추리고, 이를 이사회에 보고한다. 심사 결과에 따라 이날 곧장 이사회를 열 수 있지만 심사 과정이 길어지면 30일로 이사회가 연기될 수도 있다.

KT 관계자는 "오전 10시부터 심사를 진행하며 목표는 만장일치를 통한 합의추대다"라며 "심사위원 간 의견 수렴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부터 시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면접대상자 9명에 대한 심사논의는 1차 서류심사는 고려하지 않고, 원점에서 다시 면밀하게 검토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결과발표는 좀 더 길어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KT회장후보심사위원회는 하루앞선 26일 회장 후보 9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 평가를 진행했다. 면접은 이날 오전 9시쯤 시작해 12시간 만인 오후 9시를 넘겨 종료됐다.

면접은 후보 1명당 프레젠테이션 10분과 질의응답 50분으로 총 1시간 동안 진행됐다. 각 후보는 이날 면접에서 KT의 미래 전략과 경영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심사 대상은 구현모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사장), 이동면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사장), 박윤영 기업사업부문장(부사장), 임헌문 전 매스총괄 사장, 김태호 전 IT기획실장(전 서울교통공사 사장), 표현명 전 롯데렌탈 사장(전 KT 텔레콤&컨버전스 부문 사장), 최두환 포스코ICT 이사(전 KT종합기술원장), 노준형 전 정보통신부 장관 등 8명과 비공개를 요청한 1인이다. 비공개를 요청한 1인은 윤종록 전 미래창조과학부 차관으로 알려졌다.

KT 회장후보심사위원회는 면접에서 최종적으로 회장 후보 대상자 1명을 추려 이사회에 보고할 가능성이 크다. 투표가 아니라 합의를 지향하는 측면에서다. 이변이 없는한 KT회장후보심사위원회에서 추천한 차기 회장 후보가 이사회에서 뒤집힐 가능성은 없다.

KT는 연내에 차기회장 후보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연내 차기 회장 후보가 결정되면,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후보를 회장으로 선임하면 모든 절차가 마무리된다.

KT안팎에서는 차기회장 선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정성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에는 어떻게는 정치권 입김에 휘둘리지 않고, 낙하산 인사 꼬리표를 떼야 한다“면서 ”불필요하게 공정성 시비에 휘말리지 않으려면 가능한 한 빨리 이사회를 열어 회장 후보를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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